이종섭 국방부 장관 "북 무인기 대응, 문책보다 보완"

김가은 2023. 2. 6. 17: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 무인정찰기 대응, "자위권 차원… 어떤 문제도 없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오늘(6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늘(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연말 북한 무인기 침투 대응 과정과 관련해 문책보다 보완이 더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지휘관 문책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필요한 부분에는 문책이 필요하겠지만, 미흡한 부분을 조속히 보완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보완에) 매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현재 기준으로 보면 미흡하지만, 탐지, 식별, 추적, 격추가 실시간으로 연동되어 동시에 이루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무인기 침범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낸 것과 관련해 "우리 자위권 차원의 조치는 제한할 수 없다"며 "우리가 조치한 자위권 대응은 어떤 문제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역술인 천공의 육군참모총장 공관 방문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 장관은 '육군참모총장이 천공과 함께 방문했다는 보고를 받았나'라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본인들이 밝혔다"고 답했습니다.

또 천공이 한남동 총장 공관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있다는 정 의원 추가 질의에도 "말씀하시는 내용에 나오는 관련자들이 전부 다 사실로 인정하지 않은 내용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세부 내용을 묻는 야당 의원들 질의에 이 장관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중간에 저희 국방부가 관여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