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비하 발언 등 의혹' 천안과학산업진흥원장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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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비하 발언과 부당한 업무 지시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장이 직위해제됐다.
천안시는 6일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천안과학산업진흥원장 A씨에 대한 직위해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여직원들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천안시는 의혹이 제기되자 A씨와 직원들을 분리 조치하고, 진흥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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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여직원 비하 발언과 부당한 업무 지시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장이 직위해제됐다.
천안시는 6일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천안과학산업진흥원장 A씨에 대한 직위해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여직원들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업무 외에 차량 이용을 지시하거나 직원들의 업무 능력 등을 지적하며 무시, 업무 시간에 유튜브 시청 등 근무 태만을 반복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천안시는 의혹이 제기되자 A씨와 직원들을 분리 조치하고, 진흥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출연 기관장에 대한 직위 해제 가능성에 대한 법적 검토를 마치고 지난 주 긴급 이사회를 소집을 요청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을 분리하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위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이날 이사회 승인을 얻어 직위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한 사실 조사와 이에 따른 징계 조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천안시 기획경제국장이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한편 A씨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성희롱 발언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며 "일부 앞뒤 맥락이 거두절미된 채 보도된 내용으로 심각한 오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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