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언론노조 지지하는 안철수, 당대표 자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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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경쟁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과거 '친(親) 언론노조' 행적을 보였다는 한 보수단체의 주장과 관해 안 후보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이어 "반(反)대한민국 보도의 총본산 '언론노조'를 지지하는 안 후보는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될 자격이 있느냐"며 "안철수 후보의 친 언론노조 행적은 반드시 해명이 필요하다. 그의 정체성에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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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강나윤 디지털팀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경쟁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과거 '친(親) 언론노조' 행적을 보였다는 한 보수단체의 주장과 관해 안 후보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겠다는 안 후보가 언론노조를 수년간 지속적으로 지지해 왔음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후보는 2017년 KBS 노조를 방문해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는 불법 파업을 지지했고, 언론노조 측의 '파업 응원' 요구에 대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하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이어 "반(反)대한민국 보도의 총본산 '언론노조'를 지지하는 안 후보는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될 자격이 있느냐"며 "안철수 후보의 친 언론노조 행적은 반드시 해명이 필요하다. 그의 정체성에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안 후보는 언론노조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며 "만약 입장 표명에 주저하거나 회피로 일관한다면 안 후보의 전당대회 후보직 사퇴를 요구할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고 했다. 앞서 보수 시민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은 이날 안 후보가 친야 성향인 전국언론노동조합을 지지했다며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김 의원은 언론노조가 특정 이념에 편향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광우병 허위 선동, 천안함 선동, 특정 이념 정파에 경도된 보도행태 등 언론노조의 노골적인 반(反)대한민국 보도 사례는 셀 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대한민국의 건국과 역사를 긍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하는 국민의힘의 당대표가 되고자 한다면 안 후보는 언론노조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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