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채굴용 기계 수요 늘어 현대건설기계 영업익 1706억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3. 2. 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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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자회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지난해 매출 3조5156억원, 영업이익 170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하면 매출(7.0%)과 영업이익(6.2%)이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8334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건설기계 측은 "신흥 시장 매출만 1조8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실적은 북미·중남미 매출이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북미를 비롯한 선진 시장에서는 인프라 투자가 확대된 데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채굴용 건설기계 수요가 늘어났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봉쇄됐던 중국 시장 매출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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