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그래미 수상 불발…세번째 도전 실패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3년 연속 고배를 들었습니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3년 연속 그래미 후보에 오른 건데요.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수상'이 또 다시 불발됐습니다.
2년 전 '다이너마이트', 지난해 '버터'에 이어 영국 밴드 콜드 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로 3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올해의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는 히트곡 '언홀리'를 낸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에게 돌아갔고,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수상의 영예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돌아갔습니다.
방탄소년단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가 수록된 콜드플레이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의 '올해의 앨범' 수상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 영예는 영국의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가 차지했습니다.
앞서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를 수상한 방탄소년단, 미국 3대 음악상을 모두 받는 그랜드슬램 도전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습니다.
올해는 멤버 진의 입대로 완전체 활동을 쉬고 있는 만큼 시상식 참석도 없었습니다.
수상은 불발됐지만, 눈에 띄는 활동없이 K팝 최초로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월드스타의 저력을 확인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김성진 / 대중음악평론가>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죠.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어떤 마이너리티에 대한 존중과 배려 혹은 팝 산업에서 팬덤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고 그걸 반영하는…"
방탄소년단은 물론 K팝 아티스트들의 그래미 도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
#BTS #그래미 #마이유니버스 #옛투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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