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진혜지 '혈행질환'에 죽을 위기…5분 안에 위험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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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출신 김세진이 재혼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세진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동거하고 11년 만에 부부가 됐다"며 "너무 고마운 사람이다. 같은 배구 선수 출신"이라고 아내에 대해 설명했다.
김세진은 "아내가 중환자실에 두 번이나 갔다"며 "의사 선생님이 죽을 수도 있다는 말까지 했다. 혈행 질환이라고 해서 혈관이 막히는 증상이 있었다. 뇌에서 막히면 5분 안에 사람이 죽는다. 폐에 이상이 와서 쓰러져 응급실까지 갔다"고 설명해 먹먹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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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구선수 출신 김세진이 재혼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4일 MBN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 에는 김세진과 아내 진혜지가 출연했다.
이날 김세진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동거하고 11년 만에 부부가 됐다"며 "너무 고마운 사람이다. 같은 배구 선수 출신"이라고 아내에 대해 설명했다.
김세진은 "연애나 재혼은 전혀 생각도 안 할 때 이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과거 (남자를) 소개해주고 여럿이서 노래방도 가고 밀어줬는데 잘 안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런데 며칠 뒤 내게 전화를 해서 술을 사달라고 하더라. 같이 술을 먹었는데 어느 순간 내 어깨에 기대어 있더라"며 둘의 관계가 발전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또 김세진은 재혼 후 아이를 가질 생각도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근데 배구단 창립 등 제가 일을 핑계로 아내를 혼자 두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때 아내의 건강이 급격하게 안 좋아졌다"고 떠올렸다.
김세진은 "아내가 중환자실에 두 번이나 갔다"며 "의사 선생님이 죽을 수도 있다는 말까지 했다. 혈행 질환이라고 해서 혈관이 막히는 증상이 있었다. 뇌에서 막히면 5분 안에 사람이 죽는다. 폐에 이상이 와서 쓰러져 응급실까지 갔다"고 설명해 먹먹함을 안겼다.
그러면서 "지금은 아이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다. 대체 뭐가 필요 하겠냐. 난 지금 이 사람이 없으면 절대 안 된다"라고 고백해 아내 전혜지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한편 김세진은 1999년 리듬체조선수 출신 구나연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으나 2004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2008년 배구계 후배였던 진혜지와 재혼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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