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3명 발견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2. 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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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사망·2명 심정지


청보호 인양준비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24t급 근해통발 어선 '청보호' 선체 내부에서 실종 선원 3명이 발견됐다. 구조당국은 내부 수색을 확대하기 위해 선체 인양 작업을 하고 있다.

6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2분쯤 청보호 내부 침실에서 숨진 기관장 A씨 시신을 수습했다. 이어 오전 11시 54분과 낮 12시 3분쯤 선체 내부 침실에서 심정지 상태인 실종자 2명을 발견하고 후속 절차를 취하고 있다. A씨를 제외한 실종자 2명에 대한 사망 여부 판정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이뤄질 예정이다. 해경은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탑승한 청보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 작업에 나섰다. 사고 당시 3명이 구조됐고 9명이 실종됐다. 목포해경은 지난 5일 생존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실종자 9명 중 3명은 선내에 남아 있고, 6명은 해상에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선내에서 발견된 실종자 3명의 위치는 생존자들의 진술과 일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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