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반도체 공급 차질로 생산 조절… NXP 납품 센서

박진우 기자 2023. 2. 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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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작동과 관련한 반도체 부품 공급 차질로 현대차와 기아의 일부 공장이 가동을 멈추거나 생산 물량을 줄인다.

현대차도 울산공장의 생산 물량을 일부 조절한다.

6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 NXP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차질로 인한 것이다.

반도체 공급이 원활치 않자 현대차・기아 노사는 생산을 조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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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작동과 관련한 반도체 부품 공급 차질로 현대차와 기아의 일부 공장이 가동을 멈추거나 생산 물량을 줄인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명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오토랜드 화성은 물량을 축소하기로 했다. 현대차도 울산공장의 생산 물량을 일부 조절한다.

기아 오토랜드 화성 EV6 생산 라인. /기아 제공

6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 NXP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차질로 인한 것이다. 이 공장에서는 자동차 측면 충돌 시 충격을 감지해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사이드 임팩트 센서를 만드는데, 설비 이상으로 공급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NXP 사이드 임팩트 센서는 기아 카니발, 쏘렌토, EV6에 장착되고, 현대차 아이오닉5, 제네시스 GV60, GV80, G70, G80 등에 탑재된다.

반도체 공급이 원활치 않자 현대차・기아 노사는 생산을 조절하기로 했다. 기아는 우선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닷새간 오토랜드 광명 1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앞선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는 하루 생산량을 400대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어 14일부터는 반도체 공급 상황을 본 뒤 생산을 재개한다.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5 생산라인. /현대차 제공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1・3공장의 경우 컨베이어벨트를 조립 제품 없이 돌리는 ‘공피치’ 방식으로 운영한다.

현대차 역시 공피치 방식으로 울산공장 생산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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