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재개에 ‘귀한 몸’ 된 대형 항공기...구형도 다시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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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이 장거리 노선 운항 재개와 발맞춰 수백명을 태우는 초대형 항공기를 다시 요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기간에는 국내선 위주로 비행하는 소형 항공가 인기를 끌었으나, 사람들이 다시 해외 여행에 나서면서 추세가 반전된 것.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후 급감했던 장거리 승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대형 비행기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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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이 장거리 노선 운항 재개와 발맞춰 수백명을 태우는 초대형 항공기를 다시 요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기간에는 국내선 위주로 비행하는 소형 항공가 인기를 끌었으나, 사람들이 다시 해외 여행에 나서면서 추세가 반전된 것.
보잉은 지난해 화물기 포함 총 217대의 와이드바디 비행기를 수주했는데, 이는 2014년 이후 최대 주문량이다. 올해 들어서만 에어프랑스-KLM그룹에서 에어버스에서 A350 7대를 주문했고, 보잉과 에어버스는 에어인디아와 약 500대에 달하는 비행기 주문 계약을 막판 협상 중이다.
WSJ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는 루프트한자 항공사의 에어버스 A380비행기(D-AIMK)가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을 향해 이륙했다. 이 비행기는 루프트한자가 약 2년 반동안 ‘비행기 무덤’이라고 불리는 테루엘 공항에 보관만 했던 비행기다.
루프트한자는 이 비행기를 여름에 다시 여객용으로 띄우기 위해 마닐라에서 대대적인 유지보수 작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후 급감했던 장거리 승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대형 비행기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루프트한자는 이 비행기 외에도 구형 에어버스 A340-600중 5대를 다시 운항하겠다고 밝혔다.
A-340등 중고 비행기들이 다시 현역으로 복귀하는 이유는 새 비행기를 주문해도 실제 인도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돼서다. 루프트한자는 보잉 787드림라이너 인도가 지연되자 A340제트기를 활용하는 계획을 세웠다. 보잉 와이드바디 제트기 중 가장 최신 모델(777X)은 계획보다 5년 가량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
항공기 임대업체인 에어리스 최고경영자 존 플루거는 “지난 8~12개월동안 와이드바디(여객기 내 통로가 두 개인 대형 비행기)시장에 엄청난 가속이 붙었다”고 언급했다. 아일랜드 항공기 임대 회사 아발론 홀딩스는 지난달 “장거리 여행이 부활하고 중국인들이 여행을 재개하면서 올해 6월까지 전세계 항공 트래픽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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