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英 나노코와 QLED 특허 분쟁 합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영국 퀀텀닷(QD·양자점) 기업 나노코테크놀로지와 QLED TV 특허 침해 분쟁을 합의했다.
앞서 나노코는 지난 2020년 삼성전자가 자사의 퀀텀닷 특허 총 5건을 침해했고, 이를 통해 제조한 QLED TV로 판매 실적을 올렸다며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삼성전자가 영국 퀀텀닷(QD·양자점) 기업 나노코테크놀로지와 QLED TV 특허 침해 분쟁을 합의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코는 지난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라이선스 계약과 특정 특허를 이전하는 합의에 따라 소송을 중단하고 삼성전자가 1억5000만달러(약 188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합의를 통해 미국·독일·중국에서 관련 소송이 모두 끝났다고 전했다.
앞서 나노코는 지난 2020년 삼성전자가 자사의 퀀텀닷 특허 총 5건을 침해했고, 이를 통해 제조한 QLED TV로 판매 실적을 올렸다며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 나노코는 삼성전자와 2010년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소재 기술과 관련해 자사와 협력하면서 삼성에 퀀텀닷 샘플을 제공했고 이를 삼성이 베꼈다고 주장했다.
퀀텀닷은 전기·광학적 성질을 띤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로, 빛에너지를 받으면 스스로 색을 낸다.
삼성전자와 나노코는 지난달 6일 법원에 분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화질↔저전력'…프리미엄TV 딜레마
-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신기술 QM2, '삼성 TV'에 쓰인다
- 프리미엄 TV 양극화...韓 OLED '초격차' vs 中 LCD '추격'
- 뒤엉킨 경쟁, 소비자가 못 느끼는 요금인하…통신 C학점
- 구글 "'제미나이' 시대 열렸다…모든 서비스 '맞춤형'으로 진화"
- 美 바이든, 中 관세 인상…전기차 100%·반도체 50%·태양광 25%
- 보급형 폴더블폰·중고폰 나올까...삼성의 복잡해진 셈법
- [유미's 픽] "北에 탈탈 털려도 몰랐다"…방만한 공공기관 보안 의식, 처벌은 솜방망이?
- 삼성디스플레이, 'SID 2024'서 올레도스 증착용 마스크 최초 공개
- LG디스플레이, 'SID 2024'서 VR·워치용 올레도스 최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