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배우 임시완이 위촉됐다.
임시완은 6일 서울 세아타워에서 진행된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힘닿는 한 최대한 탁구 홍보를 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개막 1년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홍보에 나선 대회 조직위원회는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을 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임시완을 선택했다.
임시완은 학창시절 탁구부원으로 활동한 경험도 있다.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겸 조직위 사무총장은 “부산 출신 홍보대사를 위촉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엄마가 탁구를 하셔서 그 영향을 받아 탁구부에 들어갔는데, 그래도 엄마를 한 번도 못 이긴 기억이 있다”고 화답했다.
임시완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탁구의 대중적인 인기가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어머니뿐 아니라) 부모님 세대에서는 탁구가 굉장히 익숙한 운동이었는데, 지금 젊은 세대에는 생소한 종목이 되어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마침 세계선수권이 한국에서 열리니까 부모님 세대와 자녀 세대를 아우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한국을 대표하는 탁구 스타들에 대한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탁구 스타로는 현정화 마사회 감독과 함께 김 사무총장을 언급했다.
특히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김 사무총장이 코치로 선수였던 유승민 회장의 금메달을 도운 장면을 재차 강조했다. 당시 장면을 소재로 드라마로 만들 수 있다는 평가도 잊지 않았다.
임시완은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시즌제도 생각해 봐야겠다”며 눈을 반짝인 임시완은 “영화로 제작되면 진짜 정말 좋을 것 같다. 영화계 관계자분들이 이 내용을 기사로 보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2024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원래 이 대회는 2020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됐다. 그러나 협회가 재차 유치에 나서면서 한국 탁구 100주년이 되는 2024년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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