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 시리아 덮친 강진…500명 넘는 사망자 발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튀르키예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서 큰 피해가 생겼습니다.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무려 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는데,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 것 같습니다.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를 종합하면 튀르키예와 시리아, 두 나라에서 적어도 56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걸로 보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튀르키예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서 큰 피해가 생겼습니다.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무려 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는데,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 것 같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갑작스러운 굉음과 함께 도시를 밝히던 불빛이 꺼지고 칠흑 같은 어둠이 사방을 뒤덮습니다.
현지시간 오늘(6일) 새벽 4시 17분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로 인근 내륙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튀르키예 당국은 이 지진으로 284명이 숨지고 2,300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술레이만 소을루/튀르키예 내무장관 : 전국 각지의 헌병대와 경찰, 군인, 재난응급팀, 구호단체, 수색 구조대 등이 사고 지역으로 급파됐습니다.]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시리아 당국은 정부군 장악 지역에서만 237명이 숨지고 63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반군 장악 지역에서도 4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를 종합하면 튀르키예와 시리아, 두 나라에서 적어도 56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부상자가 많은데다 붕괴된 주택과 건물이 많아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 사망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파괴적인 지진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지진은 84년 전인 1939년 3만 명의 사망자를 남긴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동일한 위력으로 기록됐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강민경 부친 · 친오빠, 부동산 사기 혐의 피소…강 씨 측 “명예훼손 맞고소”
- 얼굴 공개한 조민 “난 떳떳…의사 자질 충분하다 들어”
- “한 달째 입원 중” 개그맨 송필근, 괴사성 급성 췌장염 투병
- “꿈 이뤄질 줄 몰랐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빌보드200 1위
- “아들이 몸을 떤다” 다급한 신고…딱 걸린 '어긋난 모정'
- '밉상' 발베르데, 이강인에 또 살인 태클 뒤 '히죽히죽'
- “타국서 홀로 사는 건 수치”…아버지가 결혼 앞둔 딸 살인
- “떡 돌린 유재석” 부동산 카페 들썩…집값 띄우려 했나
- 일본 온천여행 간 한국인 3명 사망…'히트쇼크' 뭐길래
- 눈에 넣자 실명·사망…미 발칵 뒤집은 '인공눈물' 국내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