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 추진

난방비 절감·대기환경 개선 효과 기대
저소득가구 25대 포함 총 1482대 보조금 지급

부산 기장군청

부산 기장군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재활용하는 콘덴싱 방식의 보일러로 에너지 효율이 12%나 높아 난방비를 연간 최대 13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1일 이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설치한 자로 국가·지자체 소유의 시설물, 무허가 건축물에 교체·설치하는 보일러는 제외된다.

올해 지원물량은 일반가구 1457대, 저소득가구 25대 등 총 1482대로 일반가구에서 저소득가구로 지원물량은 변경할 수 있으며 저소득가구 지원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대당 일반 가구는 10만원, 저소득가구는 60만원이며 지원 금액 외에도 제조사 지원금이 지원되는 제품인 경동나비엔, 귀뚜라미로 더 저렴하게 설치·교체가 가능하다.

신청은 주택소유자나 주택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세입자가 할 수 있으며 보조금 지급 요청서 등 제출서류를 갖춰 군 환경위생과에 방문·등기우편 접수하거나 오는 15일부터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해 난방비 절약과 함께 환경도 지키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일러 구매·설치 관련 사항은 보일러 대리점에 보일러의 환경표지 인증 확인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스포츠동아(부산)｜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