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입지 살려야.. 제주에 우선적 中 입국 허용 필요"

제주방송 김지훈 2023. 2. 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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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 입지를 살려, 우선적으로 중국 관광객 입국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검토를 촉구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정부 차원의 방역 강화 의지는 타진되지만, 이미 코로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중국 확진자 '0'상황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우선 비자면제 지역인 제주에 한해서라도 중국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방역 당국의 긍정적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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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확진자 '0' 연계.. 방역 완화 검토"
비자면제 제주, 우선 중국 관광객 허용돼야
내국인 관광, '가격·서비스 친절' 자정 필요
오늘(6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주경제 도약을 위한 도민대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오영훈 제주지사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 입지를 살려, 우선적으로 중국 관광객 입국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검토를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한 방역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지만, 보다 구체적인 추진 방향이나 방법론은 더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중국발 입국객 확진자수 급감".. 긍정적 재고 필요

오늘(6일) 제주상공회의소 주최로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주경제 도약을 위한 도민대토론회'에서 오영훈 지사는, 내국인 관광객의 해외여행으로 인한 제주 관광 위축을 우려하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정부 차원의 방역 강화 의지는 타진되지만, 이미 코로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중국 확진자 '0'상황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우선 비자면제 지역인 제주에 한해서라도 중국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방역 당국의 긍정적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6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주경제 도약을 위한 도민대토론회'의 모습


■ 해외노선 점진적 회복.. "3월부터 큰 진전 기대"

오 지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지난 3년 동안 해외여행이 묶여 있어 ‘보복관광’이라고 표현할 만큼 현지의 (해외로) 나가려는 욕구가 상당히 큰 상태"라며 "앞으로 필리핀, 홍콩 직항, 그리고 중국(노선)이 회복된다면 3월부터는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때문에 제주 관광 경쟁력은 충분히 갖춰진 상태로, 다양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맞춤 관광이 이미 실현되고 있다면서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 외국인 300만 명 유치 전략 고민.. "자정 노력 등 병행해야"

더불어 최근 내국인 관광객의 제주행이 저조한 부분에 대해선 우려와 함께 앞으로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오 지사는 "지난 1월 제주 방문 내국 관광객이 100만 명이 채 되지 않았다"면서 "1년 1,200만 명 유치를 위한 관광객 정책 수립이 필요하고, 국내·외 관광객 최고 수준인 1,500만 명은 이미 달성했던 만큼, 외국인 300만 명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제주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주 방문 관광객은 104만8,628명(내국인 103만3,864여명·외국인 1만4,7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7만802명(내국인 116만6901명·외국인 3901명) 보다 10.4%가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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