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KDI,KTX 구미역 정차 방안 제시"

이창재 2023. 2. 6.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북도 구미시는 6일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최근 중부내륙선 '문경~김천 전철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종착역으로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만 있었던 당초 계획안을 변경, KTX 이음 열차가 동대구역을 오가면서 구미역을 거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KDI는 보고서에 "일반 구미역은 김천역보다 이용 실적이 2배 이상 많지만 급행 정차역에서 제외돼 적절성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거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상북도 구미시는 6일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최근 중부내륙선 '문경~김천 전철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구미시청 전경 [사진=구미시]

구미시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서울 수서역에서 동대구역 구간에 왕복 14회 열차를 편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종착역으로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만 있었던 당초 계획안을 변경, KTX 이음 열차가 동대구역을 오가면서 구미역을 거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KDI는 보고서에 "일반 구미역은 김천역보다 이용 실적이 2배 이상 많지만 급행 정차역에서 제외돼 적절성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거론했다.

시속 250km에 이르는 KTX 이음이 구미역에 정차할 경우 수서에서 구미까지 운행 시간은 1시간 50분이 될 전망이다.

구미 도심에서 서울권 이동이 2시간 내에 가능해지는 셈이다.

구미시는 그간 기업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부족한 교통망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김천(구미)역에 도착한 이후 구미5산단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 50분 이상 소요돼 불만이 컸기 때문이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망 건설과 더불어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게 되면 구미국가산단 입주 업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부선(김천역↔구미역)의 고속철로 선형개량을 통해 접근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