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아이디어 도용 의혹’…공정위, 롯데헬스케어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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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가 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빼내 유사상품을 내놓았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장 조사에 캐논코리아가 포함된 건 롯데헬스케어가 지난 2021년 해당 스타트업과 투자 논의를 종료한 이후 자체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캐논코리아에 작업을 의뢰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달 한 스타트업은 롯데헬스케어가 투자·사업 협력을 제안한 뒤 사업정보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빼내 유사상품을 내놓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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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가 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빼내 유사상품을 내놓았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늘(6일) 롯데지주와 롯데헬스케어, 롯데그룹 계열사 캐논코리아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
현장 조사에 캐논코리아가 포함된 건 롯데헬스케어가 지난 2021년 해당 스타트업과 투자 논의를 종료한 이후 자체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캐논코리아에 작업을 의뢰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해당 스타트업은 “지난달 25일 공정위에 해당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신고했다”며 “앞으로도 특허청 신고, 중소벤처기업부 조정 신청을 포함해 민·형사 소송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의 조사 여부와 내용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한 스타트업은 롯데헬스케어가 투자·사업 협력을 제안한 뒤 사업정보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빼내 유사상품을 내놓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 2023’에서 자사 제품을 전시했는데, 롯데헬스케어 역시 같은 전시회에서 유사상품을 자사 개발 제품으로 전시했다며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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