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귀화 3년 만에 金' 린샤오쥔 "길고 험난했던 길, 포기 안 해"

박재호 기자 2023. 2. 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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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귀화 후 국제대회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딴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26)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

린샤오쥔은 6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32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린샤오쥔은 '귀화시 올림픽에 나서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으로 인해 한동안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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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3월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인터뷰 중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중국 귀화 후 국제대회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딴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26)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

린샤오쥔은 6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32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20년 중국 귀화 후 2년 만에 이룬 국제대회 첫 금메달이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린샤오쥔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경기 후 린샤오쥔은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결승선을 통과해 포효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와 함께 "길고 험난한 여정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왔다. 응원과 축하해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동료들, 감독님, 스태프, 그리고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영문으로 소감을 남겼다. 이어 "나는 계속 노력하며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린샤오쥔은 2019년 대표팀 훈련 중 동료 황대헌의 바지를 내려 신체 부위가 일부 드러나게 만든 혐의로 기소됐다.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린샤오쥔은 이듬해 중국으로 귀화해 중국 대표팀 선수가 됐다.

린샤오쥔은 '귀화시 올림픽에 나서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으로 인해 한동안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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