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죠” 고개 떨궜던 최지훈, 대표팀 미발탁 아쉬움 지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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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26·SSG 랜더스)이 극적으로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했다.
KBO는 6일 '2023 WBC 대한민국 대표팀에 SSG 외야수 최지훈이 합류한다'고 전했다.
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최지훈.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최지훈도 대표팀 발탁 소식을 전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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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최지훈(26·SSG 랜더스)이 극적으로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했다.
KBO는 6일 ‘2023 WBC 대한민국 대표팀에 SSG 외야수 최지훈이 합류한다’고 전했다. 전날 WBC 조직위원회인 WBSC(World Baseball Classic Inc)가 KBO에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이 WBC에 출전할 수 없다’ 전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최지훈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선다.
최지만의 WBC 출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지훈이 대체 발탁될 가능성이 높았다. 이번 겨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둥지를 옮긴 최지만은 WBC 출전에 대해 소속팀 허락을 받지 못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탓에 동의를 구하기 더 어려웠다.
KBO도 최지만 불참에 대비해 대체 자원을 추렸다. 기존에 선발된 박병호, 강백호 등 1루수가 있는 데다 김현수와 박해민, 최정까지 1루수까지 커버할 수 있는 자원이 있기 때문에 다른 포지션을 선발할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최지만의 합류 불발이 결정되자 외야수 최지훈을 뽑았다.
지난해 최지훈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44경기에 출전해 10홈런 61타점 31도루 타율 0.304 장타율 0.427 OPS(출루율+장타율) 0.789를 기록.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SSG의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특히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SSG 외야를 지켜냈다.
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최지훈. 그동안 느꼈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그는 스프링캠프 출국 전 “대표팀에 못가서 아쉬웠다. 그래도 계속 아쉬워하기만 하면 내 손해라고 생각한다. 작년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출국길에 오르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최지훈도 대표팀 발탁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한 차례 탈락의 아픔을 겪은 탓에 기쁨은 배가 됐다. 최지훈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책임감을 갖고 대표팀에 임하겠다”며 소감을 남겼다.
WBC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일찌감치 페이스를 끌어올린 상황. 최지훈도 실전 감각 회복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는 “몸은 비시즌 동안 한국에서 잘 만들어왔다. 몸 상태는 자신있다. 실전 감각이 제일 걱정이라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려 일정에 맞게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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