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세계챔피언 동기생
2023. 2. 6. 17:12
결승3국 ○ 변상일 9단 ● 신진서 9단 초점6(51~67)
같은 대회에서 앞다퉈 1위와 2위로 결승선을 넘고 프로가 된 두 사람을 일러 '입단 동기'라 부른다. 어느 동기생이 가장 센가 하는 물음표를 던진 뒤 답을 알려고 페어대회를 한 적도 있다.
1995년 동기생 이세돌과 조한승 조합이 실력이나 성적으로 최강으로 꼽혔다. 조한승은 국수전에서 3연속 우승하며 '조국수'로 통한다. 국수전에서는 우승이 두 번뿐인 이세돌을 넘는다. 다만 세계대회에서 우승이 없다.
3년하고 2개월 동안 한국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진서는 2020년 24회 LG배 결승에서 박정환을 누르고 처음으로 세계대회 우승을 이뤘다. 프로 동기 신민준은 25회 LG배 결승에서 중국 1위 커제를 꺾었다. 역시 첫 세계대회 우승. 이 둘을 빼면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동기생이 없다.
흑51로 덮었다. 신진서는 이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변화를 연구해 놓았다. 다르게 <그림1> 흑1, 3으로 공격하는 것보다 더 낫다고 믿는다. 백이 패를 따내며 시간을 끌고 있지만 흑이 던진 그물을 찢을 묘수가 없다. <그림2> 백7, 9로 흑 한 점을 잡아봐야 흑14로 막으면 두 집이 나지 않는다. 65로 막고 67에 받은 흑 자세는 약점이 없다. (57 63…●, 60 66…54)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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