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루에만 ‘청보호’ 실종자 4명 발견

김대우 기자 2023. 2. 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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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임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선체 내부에서 6일 하루에만 실종자 4명이 발견되는 등 수색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2분쯤 청보호 내부 수색 도중 선원침실 입구에서 실종된 기관장 김모(64) 씨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청보호에는 한국인 9명과 외국인 2명 등 12명이 탑승했으며 사고 직후 선원 3명이 구조됐고 현재까지 4명이 숨지거나 의식불명으로 발견됐으며 5명이 실종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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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9명서 5명으로 줄어…수색작업 속도
5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 주변 해상에 전복돼 있는 청보호에 잠수부가 투입돼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목포=김대우 기자

전남 신안군 임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선체 내부에서 6일 하루에만 실종자 4명이 발견되는 등 수색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로써 청보호 실종자는 당초 9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2분쯤 청보호 내부 수색 도중 선원침실 입구에서 실종된 기관장 김모(64) 씨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이어 이날 오전 11시 54분쯤과 낮 12시 3분쯤에도 청보호 선미 침실에서 차례로 실종자 2명을 발견했다. 신원 파악결과 이들은 모두 한국인 선원으로 확인됐다.

수색작업을 이어가던 구조당국은 이날 오후 4시 17분쯤에도 선체 내부에서 의식·호흡이 없는 실종 선원 1명을 추가 발견했다.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당국은 선체 내부에서 4명의 실종자가 발견됨에 따라 나머지 5명의 실종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수중 수색은 물론 해경·해군 함정, 관공선, 항공기 등을 동원해 일대 해상을 수색 중이다. 이날 중으로 크레인선과 청보호를 고정하는 준비작업을 거쳐 선체 인양에도 나설 계획이다.

앞서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도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됐다. 청보호에는 한국인 9명과 외국인 2명 등 12명이 탑승했으며 사고 직후 선원 3명이 구조됐고 현재까지 4명이 숨지거나 의식불명으로 발견됐으며 5명이 실종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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