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브랜드 파이낸스' 선정 한국 1위 금융브랜드

'글로벌500대 금융 브랜드' 국내사 순위…4년만 1위 탈환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KB금융그룹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사'의 'Banking 500 2023' 에서 국내 1위 금융 브랜드로 선정됐다.

6일 브랜드 파이낸스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KB금융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14.5% 감소한 약 5조8000억원(46억3500만달러)으로 평가돼 국내 1위, 글로벌 7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이 국내 금융사 중 브랜드 1위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로 4년 만이다.

신한금융그룹가 국내 2위, 글로벌 74위를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3위, 글로벌 95위를 차지했으며, 우리금융그룹(국내 4위, 글로벌 125위), IBK기업은행(국내 5위, 글로벌 134위), 농협은행(국내 5위, 글로벌 165위) 순으로 뒤이었다.

올해 국내 금융사들의 글로벌 순위는 중국계 은행과 실리콘밸리에 있는 은행들이 대거 영입되면서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밀려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글로벌 500대 금융브랜드'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간하는 월간지 더 뱅커지와 브랜드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파이낸스사가 공동으로 선정한다. 전 세계 1000여 개 금융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1위부터 500위까지 순위를 선정해 매년 2월 발표한다.

아울러 브랜드 파이낸스사는 자체 개발한 '브랜드 산정방식'이 'ISO 10668'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공신력을 얻고 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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