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완다 캔커피 등 5월부터 최대 25% 인상…25년 만

이유진 기자 2023. 2. 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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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음료업체 아사히그룹홀딩스가 6일 캔커피 '완다' 등 62개 품목에 대한 소비자 가격을 오는 5월부터 4~2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아사히의 대표 캔커피 완다 185g의 가격은 오는 5월부터 115엔(약 1100원)에서 140엔(약 1330원)으로 25엔(약 230원) 인상된다.

일본에선 지난 2일 산토리식품인터내셔널이 캔커피 가격을 인상하는 등 식료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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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 캔커피, 115엔에서 140엔으로 25엔 인상
일본 식료품업체 아사히그룹홀딩스의 '완다' 캔커피 모습. 니케이신문 홈페이지 캡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일본 식음료업체 아사히그룹홀딩스가 6일 캔커피 '완다' 등 62개 품목에 대한 소비자 가격을 오는 5월부터 4~2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인상은 1998년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아사히의 대표 캔커피 완다 185g의 가격은 오는 5월부터 115엔(약 1100원)에서 140엔(약 1330원)으로 25엔(약 230원) 인상된다.

미츠야 캔사이다 500ml 등 제품도 이번 가격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 미츠야 캔사이다 250ml 등 11개 제품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또다시 가격이 인상되는 것이다.

자판기 등에서 판매되는 캔커피의 경우 130엔(약 1230원)에서 약 10엔(약 100원) 인상에 그친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는 현재 판매가가 이미 희망 소비자 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판매량이 줄어들 위험을 고려한 결과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일본에선 지난 2일 산토리식품인터내셔널이 캔커피 가격을 인상하는 등 식료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일본은 1990년대 말부터 장기간 디플레이션을 겪어왔다. 1991년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격 거품 붕괴가 장기 불황과 디플레이션을 촉발시켰다.

하지만 국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 영향으로 일본 물가는 최근 들어 꿈틀대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일본의 핵심 소비자 물가는 4% 상승했다. 이는 41년 만에 최고치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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