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 임기 때 정찰풍선 3번 침투 사실 아냐"

임수근 2023. 2. 6.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정찰 풍선이 과거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도 미국에 3번 침투했다는 미 고위 당국자의 언급을 부인했다고 5일 미 의회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중국 풍선 상황은 일종의 수치"라며 "느려 터진 바이든의 무능함에 대한 압박감을 덜고자 트럼프 행정부 동안에도 정찰 풍선이 날아왔다고 주장한다"고 썼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정찰 풍선이 과거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도 미국에 3번 침투했다는 미 고위 당국자의 언급을 부인했다고 5일 미 의회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4일 미 국방부의 고위 관리는 브리핑에서 전임 행정부 때 최소 3번에 걸쳐 정찰 풍선이 미국을 침입한 사례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관리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본토 '통과 사례'는 앞서 한 번뿐이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중국 풍선 상황은 일종의 수치"라며 "느려 터진 바이든의 무능함에 대한 압박감을 덜고자 트럼프 행정부 동안에도 정찰 풍선이 날아왔다고 주장한다"고 썼습니다.

이어 "중국은 '트럼프'를 너무 존경하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을 벌일 수 없었고, 절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라며 3회 침투설이 "순전히 가짜 허위 정보"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앞서 미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 며칠간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정찰 풍선에 대한 대응이 너무 느리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면 벌써 격추했을 것"이라는 등의 비판을 가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주말 중국 정찰 풍선을 사우스캐롤라이나 앞바다에서 공대공 미사일로 격추했습니다.

이는 정찰 풍선의 미 영공 진입 일주일만으로 미 국내뿐 아니라 미중 양국 관계에 큰 파장을 끼치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