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정찰풍선, 예기치 못한 단발적 사건…미국 대응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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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미국 영공에 진입했다가 격추된 정찰 풍선이 중국의 것으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예기치 못한 단발적인(unexpected, isolated) 사건"이라며 미국에 침착하고 적절한 대응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미국이 어떻게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다루는지 보여줄 시험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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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정부는 미국 영공에 진입했다가 격추된 정찰 풍선이 중국의 것으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예기치 못한 단발적인(unexpected, isolated) 사건"이라며 미국에 침착하고 적절한 대응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미국이 어떻게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다루는지 보여줄 시험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마오 대변인은 '미국과의 안정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 중국은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무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정찰 풍선이 미국 영공에 진입했다는 것을 언제 파악했느냐는 질문에 "미국이 우리에게 통보한 후 즉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몬태나주에서 포착된 중국의 정찰 풍선이 본토를 통과한 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앞바다에 이르자 4일 F-22 스텔스 전투기 등을 동원해 격추했다.
전날 중국 외교부는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이 무력 사용을 고집한 것은 국제 협약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명백히 과도한 반응"이라면서 "중국은 관련 기업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단호하게 옹호할 것이며 그리고 추가 대응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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