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작년 영업익 1706억…"2027년 3400억 목표"(종합)

배지윤 기자 2023. 2. 6.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프라 투자 확대 성과로 현대건설기계가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전략 시장과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올해도 비주거용(Non-residential) 건설공사가 활발한 북미와 신흥시장의 원자재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이날 4분기 실적발표 및 콘퍼런스콜에서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선진 시장인 북미 수요는 논레지덴셜 중심 건설 공사 지속으로 장비 수요가 늘 것"이라며 "유럽 수요 14만대 이상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7%·영업익 6% 증가
현대건설기계 CI(현대건설기계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인프라 투자 확대 성과로 현대건설기계가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전략 시장과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17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7.0% 증가한 3조5156억원을 달성했다.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판매 포트폴리오 구축이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북미 등 선진시장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채굴용 건설장비 수요 증가가 중국시장 감소분을 상쇄했다.

신흥시장에선 자원부국을 중심으로 건설장비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중남미 지역 광산 개발을 위한 장비 수요가 늘었다.

수익성 확대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재료비와 운송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판매가 인상과 지역·제품별로 라인업을 달리한 믹스(Mix)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올해도 비주거용(Non-residential) 건설공사가 활발한 북미와 신흥시장의 원자재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현대건설계발이 제시한 2023년 목표는 매출 3조8783억원, 영업익 2012억원, 영업이익률 5.2%다.

이날 4분기 실적발표 및 콘퍼런스콜에서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선진 시장인 북미 수요는 논레지덴셜 중심 건설 공사 지속으로 장비 수요가 늘 것"이라며 "유럽 수요 14만대 이상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SCM 개선(부품 수급 및 물류 개선) 및 판가인상으로 큰 폭의 매출과 이익 증대가 예상된다"며 "중대형 및 미니 동반 성장을 통해해 선진 시장에서 지위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흥시장에서는 지역별 산업 구조와 정부 정책에 따라 수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사우디 네옴 프로젝트와 중동·중남미 등 자원 보유국,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 등 전략적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 증대 추진하겠다"며 "초대형 굴착기 판매대수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2027년까지 매출 5조1000억원, 영업이익 3400억원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도 제시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