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케어, 중기부에 롯데헬스케어 조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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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에 롯데헬스케어의 아이디어 탈취 여부를 조사해달라며 정식으로 신고를 접수했다.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1일 중기부에 (롯데헬스케어의 아이디어 탈취를) 신고했다"며 "앞으로 특허청 신고, 중기부 조정 신청, 형사고소, 민사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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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에 롯데헬스케어의 아이디어 탈취 여부를 조사해달라며 정식으로 신고를 접수했다.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1일 중기부에 (롯데헬스케어의 아이디어 탈취를) 신고했다”며 “앞으로 특허청 신고, 중기부 조정 신청, 형사고소, 민사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롯데헬스케어의 알고케어 아이디어 탈취 논란이 번지자 기술침해 행정조사 전담 공무원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소속 변호사를 파견하는 등 임의조사에 착수했다. 중기부는 이후 알고케어로부터 기술분쟁조정 신청이 접수되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롯데는 지금도 ‘아이디어를 얻은 것은 사실이나, 법적으로 윤리적으로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고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알고케어는 2019년에 설립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개인 맞춤형으로 영양제를 토출해내는 영양제 디스펜서를 개발해 세계 최대 전자기술(IT) 박람회 CES로부터 3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제품은 오는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알고케어는 롯데헬스케어가 2021년 협업과 투자를 논의하는 미팅 자리에서 사업 전략 정보를 획득하고 이와 비슷한 제품인 ‘캐즐’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알고케어는 공정거래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판단해 현재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헬스케어 측은 탈취 논란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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