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만나 ADB 연차총회 협력방안 논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와 룩셈부르크 경제 수장이 만나 오는 5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리코 베키스 룩셈부르크 재무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들은 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ADB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룩셈부르크가 보여준 선도적 녹색금융 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이를 활성화할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에 베키스 장관은 한국 정부의 녹색 금융 지원 정책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향후 녹색금융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룩셈부르크가 서울에 대사관 신설을 결정한 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추 부총리는 "앞으로 녹색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경제 협력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