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AI` 위해 국제공조

팽동현 입력 2023. 2. 6. 17:01 수정 2023. 2. 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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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화제를 모으면서 AI(인공지능)의 긍정적인 활용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국제공조를 모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ITU(국제전기통신연합)와 'AI 포 굿(AI for Good)' 온라인 행사를 열어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AI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과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AI를 활용해 글로벌 문제에 대응하고 SDG(지속 가능한 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학계·산업계가 참여해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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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AI 포 굿' 온라인 행사
사회문제·기후변화 활용 공감
과기정통부와 ITU(국제전기통신연합)가 6일 개최한 'AI 포 굿' 웨비나에서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가운데)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 온라인 영상캡처

챗GPT가 화제를 모으면서 AI(인공지능)의 긍정적인 활용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국제공조를 모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ITU(국제전기통신연합)와 'AI 포 굿(AI for Good)' 온라인 행사를 열어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AI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과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ITU는 UN(국제연합) 산하 ICT 전문 국제기구로, 2017년부터 AI 포 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글로벌 문제에 대응하고 SDG(지속 가능한 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학계·산업계가 참여해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올해는 '모든 연령대의 더 나은 건강과 웰빙'을 주제로 과기정통부와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기정통부는 이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발표한 뉴욕구상과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 강조한 디지털 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국내 AI 기술을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의 축사에 이어 최동원 과기정통부 AI기반정책과장이 'AI 일상화 및 산업고도화 계획'을 주제로 한국의 최신 AI 정책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안슈 바너지 WHO(국제보건기구) 사무차장이 WHO의 활동을 소개하고 인권 중심 정책 수립 중요성을 강조했다. 채종희 서울대어린이병원 교수는 과기정통부 '닥터앤서'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소아희귀질환 진단 및 맞춤형치료 AI 솔루션 개발·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ITU 측은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완화, 인류를 위한 보건의료 정책 등 ITU의 활동을 소개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연구소장은 초거대 AI 기술을 활용한 AI돌봄·대화서비스, 이인구 EQ4ALL 대표는 사회적 기업인 테스트웍스가 구축한 학습용 데이터 기반 청각장애인용 AI 수어번역 솔루션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고령화, 팬데믹 등의 문제 해결 과정에서 AI가 무한한 가능성이 있음을 공감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국경을 넘어선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과기정통부는 ITU, WHO 등 국제기구와 AI 등 디지털 기술 관련 국제 규범, 협력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유, 연대, 인권 등 인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새로운 디지털 국제 질서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AI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 중이며 이는 의료·건강 분야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진단·치료는 물론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우수한 ICT 역량을 기반으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팽동현기자 d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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