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TU와 'AI for Good' 공동개최···의료·건강 등 AI 역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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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AI 포 굿(for Good)' 웨비나를 개최했다.
박윤규 차관은 "AI는 디지털 시대 핵심 기술로 놀라운 속도로 발전 중이며 이는 의료·건강 분야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AI가 진단·치료는 물론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보며 인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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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AI 포 굿(for Good)' 웨비나를 개최했다. 각국 산·학·연 전문가와 디지털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인류 공동 미래 사회에 대비하도록 뜻을 모았다.
AI 포 굿은 인공지능(AI)을 활용,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하고 이를 통해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를 달성하고자 세계 정부·국제기구·학계·산업계가 참여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ITU는 올해 과기정통부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구성했다.
AI 포 굿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발표한 뉴욕구상과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 강조한 디지털 기술이 세계 시민 자유를 확대하고 인류 보편 가치를 실현하는데 활용되도록 하자는 한국 디지털 정책 비전을 실천하는 자리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 축사를 시작으로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이 '인공지능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을 주제로 한국의 최신 AI 정책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안슈 바너지 국제보건기구(WHO) 사무차장이 '인류의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보건 의료 분야에서 WHO 주요 활동 소개와 인권 중심 정책 수립 중요성을 발표했다. 채종희 서울대 어린이병원 교수는 과기정통부 닥터앤서 소아과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소아희귀질환 신속 진단과 맞춤형치료·예후관리를 위한 AI 솔루션 개발과 의료현장 활용 효과를 소개했다. 록사나 윌드메 일리에스쿠 ITU 수석 코디네이터는 취약계층 디지털 격차 완화와 인류를 위한 보건의료 정책 등 ITU 그간 활동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연구소장은 초거대 AI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독거노인 등을 위한 AI돌봄·대화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인구 EQ4ALL 대표는 사회적 기업인 테스트웍스가 구축한 학습용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AI 수어 번역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문가 발표 이후 자유토론을 통해 기후변화, 고령화, 팬데믹 등 중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 무한한 가능성을 논의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등 인류가 함께 달성해 나가야 할 목표 이행을 위해 국가 간, 국제기구 등 국경을 넘어선 협력 중요성에 공감했다.
박윤규 차관은 “AI는 디지털 시대 핵심 기술로 놀라운 속도로 발전 중이며 이는 의료·건강 분야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AI가 진단·치료는 물론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보며 인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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