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룩셈부르크, 5월 ADB 연차총회 협력방안 논의

기사내용 요약
추경호-룩셈부르크 재무장관 면담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2.03. kmx1105@newsis.com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리코 베키스(Yuriko Backes) 룩셈부르크 재무부 장관과 만나 오는 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추경호 부총리는 녹색 금융 활성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했다.

추 부총리는 세계 최초로 녹색 채권을 발행하는 등 룩셈부르크가 보여준 선도적 녹색 금융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룩셈부르크는 세계 최초로 녹색 채권을 발행한 국가로, 현재 ADB에 역외 회원국으로 참여 중이다.

베키스 장관은 한국 정부의 녹색 금융 지원 정책에 큰 관심을 표하고, 향후 녹색 금융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시했다.

추 부총리는 룩셈부르크가 서울에 대사관 신설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 의사를 표했다.

그는 "앞으로 녹색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경제 협력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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