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그래미 어워즈, 각 분야 별 수상자는?[종합]
이 시대 최고의 디바 비욘세(Beyoncé)가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역사상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한국시간 2월 6일 오전 10시,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을 앞두고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최다 부문 후보 지명’의 역사를 썼던 비욘세가 누적 32개의 상을 받으며 음악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비욘세는 사전 시상에서 ‘Break My Soul’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레코딩(Best Dance/electronic Music Recording)을, ‘Plastic Off the Sofa’로 최우수 트래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Best Traditional R&B Performance)을 수상했다. 본식에서는 ‘CUFF IT’으로 최우수 알앤비 송(Best R&B Song)을, 앨범 ‘RENAISSANCE’로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뮤직 앨범(Best Dance/electronic Music Album)을 수상했다. 흑인 문화와 다양성, 존중을 노래한 앨범 ‘RENAISSANCE’는 그 음악성과 메시지로 비욘세의 앨범 중 최고의 수작이라 호평받은 바 있다.
글로벌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는 세 번째 정규 앨범 ‘Harry‘s House’로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을 수상하며 시상식을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최우수 팝 보컬 앨범(Best Pop Vocal Album)까지 두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6년 만의 정규 앨범 ‘30’으로 돌아온 아델(Adele)은 앨범의 선 공개 곡이자 수록곡 ‘Easy On Me’로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Best Pop Solo Performance)를 수상했다.
‘2022년 미국 스포티파이 최장기간 1위’ 대기록을 달성하며 지난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스티브 레이시(Steve Lacy)는 두 번째 앨범 ‘Gemini Rights’로 최우수 프로그레시브 알앤비 앨범(Best Progressive R&B Album)을 수상했다.
전설적인 헤비 메탈 보컬리스트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은 앨범 ‘Patient Number 9’로 장르 부문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 록 앨범(Best Rock Album)과 더불어 수록곡 ‘Degradation Rules’로 최우수 메탈 퍼포먼스(Best Metal Performance)까지 수상했다.
컨트리 음악의 대부 윌리 넬슨(Willie Nelson) 또한 ‘A Beautiful Time’으로 최우수 컨트리 앨범(Best Country Album) 등 두 개 부문에서 수상해 노장의 품격을 증명했다.
이 시대 최고의 가스펠 싱어 커크 프랭클린(Kirk Franklin)은 노미네이션 되었던 세 개 부문에서 전부 호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여름 발매한 앨범 ‘Kingdom Book One (Deluxe)’으로 최우수 가스펠 앨범(Best Gospel Album)을, 수록곡 ‘Kingdom’과 ‘Fear Is Not My Future’로 각각 최우수 가스펠 퍼포먼스/송(Best Gospel Performance/Song)과 최우수 CCM 퍼포먼스/송(Best CCM Performance/Song)을 수상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이제는 슈퍼스타 반열에 올라선 로살리아(Rosalía)는 앨범‘MOTOMAMI’로 최우수 라틴 록/얼터너티브 앨범(Best Latin Rock or Alternative Album)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빌보드 200과 빌보드 핫 100 동시 1위를 거머쥐었던 래퍼 퓨처(Future)는 ‘WAIT FOR U (Feat. Drake, Tems)’로 최우수 멜로딕 랩 퍼포먼스(Best Melodic Rap Performance)를 수상했다.
한편, 올해 65회를 맞이한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and Sciences)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지금까지 헝가리 출신 지휘자 고(故) 게오르크 솔티(Georg Solti)가 31회로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었으나 이번 시상식을 통해 비욘세가 그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기를 뿜어, 난민을 품어” 문가비 전남친, 정우성 디스곡
- ‘그알’이 깜짝 소환한 31년 전 오은영 “진짜 미인이셨네”
- 윤도현, 다시 안타까운 근황 “진짜로 살기 위한 몸부림”
- 병산서원에 못질이라니…서현 ‘남주의 첫날밤’, 결국 경찰 고발됐다
- [공식] ‘오징어게임2’ 개별수익 1.5조?···넷플릭스, 강력부인
- 정우성, 신년인사도 빠졌다···‘음주운전’ 배성우도 했는데
- JK김동욱 “어떤 이유든 슬픔 강요 옳지 않아”···추모글 요구 반박
- [스경연예연구소] 2025 영화계, 봉·박 오지만 작품수↓
-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3개월 휴식 마치고 2일 방송부터 복귀
- 장성규, ‘KBS 연기대상’ 진행 후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원 위해 1000만원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