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멧돼지 3마리 나타나… 1마리 사살

박주영 기자 2023. 2. 6. 16: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밤 11시 4분쯤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한 중학교 인근 도로에 멧돼지가 출몰해 달아나고 있다./연합

부산 도심에 야생 멧돼지 3마리가 나타나 1마리가 사살됐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1시 4분쯤 부산진구 초읍동 한 중학교 교직원 주차장 앞길에 멧돼지 3마리가 나타났다. 이를 본 한 시민이 “멧돼지들이 길가에서 서성이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유해조수포획단에 통보, 멧돼지 추격에 나섰다. 유해조수포획단은 오후 11시 37분쯤 멧돼지 1마리를 발견해 엽총으로 사살했다. 경찰은 “사살된 멧돼지는 70∼80㎝ 크기로 완전한 성인 개체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나머지 2마리는 포획단과 경찰, 소방당국이 포위망을 펼치고 추격했으나 인근 산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달아난 멧돼지 2마리를 계속 추적했으나 발견되지 않았고, 순찰차가 멧돼지 출몰지 주변을 계속 순찰 중”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