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연합통신 기자 출신…최용표 전 인천일보 주필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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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통신·연합통신·인천신문을 거치며 인천 주재 기자로 활약한 최용표(崔勇杓) 전 인천일보 주필이 6일 오전 5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1973년 사회부장을 지낸 뒤 1980년 동양통신으로 옮겨 인천 주재 기자로 활동했다.
동양통신의 후신인 연합통신(현 연합뉴스) 인천 주재 기자로 있으면서 1985년 5월22일 '인천항 8부두 가동 지연 우려' 등 인천항 관련 기사를 다수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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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동양통신·연합통신·인천신문을 거치며 인천 주재 기자로 활약한 최용표(崔勇杓) 전 인천일보 주필이 6일 오전 5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3세.
인천 남구 숭의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66년 경기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1973년 사회부장을 지낸 뒤 1980년 동양통신으로 옮겨 인천 주재 기자로 활동했다. 동양통신의 후신인 연합통신(현 연합뉴스) 인천 주재 기자로 있으면서 1985년 5월22일 '인천항 8부두 가동 지연 우려' 등 인천항 관련 기사를 다수 작성했다. 아들 최석진씨는 "인천항에 관심이 많으셔서 관련 기사를 많이 쓰셨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출범 후 프로야구 기사도 종종 썼는데 1985년 4월30일 '슈퍼스타즈 18연패 기록…어제 홈서 자이언츠에 패배 3:9'와 다음날인 5월1일 '삼미 18연패늪 탈출…어제 홈서 청룡 완봉 4:0' 기사를 내보냈다.
1988년 인천신문(인천일보 전신)으로 옮겨 항만부장, 1990년 인천일보 사회부장, 1993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편집국장을 지냈고, 2008년 주필로 활동했다.
2001년 인천 지역 전·현직 언론인들이 '인천 언론인클럽'을 결성했을 때 초대 부회장을 맡았고, 2021년에는 인천언론인클럽이 주는 제20회 인천언론상(향토언론인 부문)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한승자씨와 사이에 1남(최석진)과 며느리 장아란씨 등. 빈소는 성인천장례식장 401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 032-891-4444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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