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지난해 최다 민원은 불법 주정차”

이승재 2023. 2. 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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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공공기관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익위는 오늘(6일) 민원 분석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민원 관련 자료 1,238만여 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령별로 '불법 주정차' 민원을 제외한 민원을 분석한 결과, 10대는 게임·학교, 20대는 병역·게임, 30~40대는 교통·학교, 50대 이상은 부동산·교통 관련 민원을 많이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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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공공기관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익위는 오늘(6일) 민원 분석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민원 관련 자료 1,238만여 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원 분석 시스템'은 국민신문고 및 지자체 민원 창구 등에 접수된 민원을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하는 범정부 시스템입니다.

그 결과, '불법 주정차'가 601만 건으로 전체 민원 중 48%였고, '교통 법규 위반 신고', '교통 및 주거 환경 개선 민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 '불법 주정차' 민원을 제외한 민원을 분석한 결과, 10대는 게임·학교, 20대는 병역·게임, 30~40대는 교통·학교, 50대 이상은 부동산·교통 관련 민원을 많이 제기했습니다.

또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공통적으로 소각장, 차량 기지 등 '지역 기피 시설' 관련 민원이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32.1%) 민원이 가장 많았고, 30대(27.5%), 50대(18.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 기준으로는 경기(30.5%), 서울(15.6%), 인천(10.9%), 부산(5.5%), 대구(5.0%) 등의 순이었습니다.

2022년 발생한 민원은 1,238만 1,209건으로 2021년(1,505만 1,510건) 대비 17.7%가 감소했습니다.

권익위는 2021년에 많이 발생했던 민원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코로나19, 경기도 초등학교 신설 관련 민원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다만, 중앙행정기관 중에선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 촉진을 위한 대책 요청'등으로 기획재정부에 대한 민원이 3만 8,674건으로 전년 대비 70% 정도가 증가했습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민원 빅데이터 분석·활용은 범정부 데이터 기반 행정을 촉진해 국민의 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국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원 관련 통계는 권익위가 운영하는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bigdata.epeopl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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