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희사랑' 회장 출신 강신업 "국민의힘 탈당하고 당 선관위 고소할 것"

김동화 2023. 2. 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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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팬카페인 '건희사랑' 회장 출신인 강신업 변호사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컷오프(탈락)되자 격렬하게 반발하며 당을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처한 국가적 현실을 위기로 규정하고, 이 위기에서 국가와 국민이 모두 무사히 빠져나오기를 간절히 희망했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국민의힘의 당 대표가 되어, 모든 당원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서, 위기를 무사히 건너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자 했다"며 "그런데 오늘, 사악한 무리들의 농간에 의해, 나의 꿈은 산산이 부서졌다. 그동안의 나의 수고가 물거품이 되었다. 저들이 나를, 당 대표 경선 서류심사에서 탈락시켰기 때문이다. 내가 아무런 타당한 이유 없이 탈락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분노한다. 차가운 마음으로. 이것은 나에 대한 모욕이고, 지지자들에 대한 모욕이다. 이것은 또, 당의 발전을 가로 막는 해당행위이며, 국가와 국민 모두를 위해 필요한 개혁을 저지하는, 반역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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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변호사, 예비경선 컷오프 반발
▲ 강신업 변호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인 ‘건희사랑’ 회장 출신인 강신업 변호사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컷오프(탈락)되자 격렬하게 반발하며 당을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강 변호사는 6일 페이스북에 ‘탈당 성명서’를 게재하며 “나는 오늘, 그동안 품어왔던 국민의힘 당에 대한 희망을 내려놓고, 탈당하고자 한다. 그동안 부족한 사람을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처한 국가적 현실을 위기로 규정하고, 이 위기에서 국가와 국민이 모두 무사히 빠져나오기를 간절히 희망했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국민의힘의 당 대표가 되어, 모든 당원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서, 위기를 무사히 건너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자 했다”며 “그런데 오늘, 사악한 무리들의 농간에 의해, 나의 꿈은 산산이 부서졌다. 그동안의 나의 수고가 물거품이 되었다. 저들이 나를, 당 대표 경선 서류심사에서 탈락시켰기 때문이다. 내가 아무런 타당한 이유 없이 탈락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분노한다. 차가운 마음으로. 이것은 나에 대한 모욕이고, 지지자들에 대한 모욕이다. 이것은 또, 당의 발전을 가로 막는 해당행위이며, 국가와 국민 모두를 위해 필요한 개혁을 저지하는, 반역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 강신업 변호사 SNS 캡처.

또 강 변호사는 “선관위가 ‘관심법’으로 심사하고 등록비 4000만원을 착복한 것은 사실상 불법”이라며 “저들의 심사는 서류심사가 아니라 ‘서류심사+관심법’이다. 지난 2일 후보등록을 받으며 등록비 4000만 원을 청구하고 5일에 관심법으로 탈락시키는 것은 4000만 원을 갈취하는 행위로 형법 제347조(사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제349조(부당이득)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선관위와 선관위원 전원을 형사고소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 진출자는 당대표 후보로는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천하람, 황교안 등 6명이고 최고위원 후보는 13명으로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문병호, 민영삼, 박성중, 이만희, 이용, 정미경, 조수진, 천강정, 태영호, 허은아 등이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들 대상으로 오는 7일 비전발표회를 실시한 뒤 8~9일 책임당원 여론조사 예비경선을 실시한다. 본경선 진출자는 오는 10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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