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당긴 '내포 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급물살 탄다

송충원 기자 2023. 2. 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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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 숙원과제인 내포 종합병원 건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협의회 제1차 정기회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홍성화 명지의료재단 의료원장, 홍성·예산군과 충남개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난달 4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관련 행정 절차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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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협약 1개월 만에 명지의료재단 등과 첫 회의 열고 용역 등 절차 착수
충남도와 명지의료재단 등이 참여한 내포신도시 종합병언 건립혀의회가 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첫 정기총회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의 숙원과제인 내포 종합병원 건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개원시기를 3년 앞당긴 충남도는 명지의료재단과의 협약 1개월 여만인 6일 첫 공식회의를 갖고 자금지원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등 관련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협의회 제1차 정기회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홍성화 명지의료재단 의료원장, 홍성·예산군과 충남개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난달 4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관련 행정 절차 등을 점검했다. 협의회는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의 2026년 개원을 목표로 도와 명지의료재단, 홍성·예산군과 충남개발공사 관계자 10명,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남연구원 관계자 각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기구다.

우선 충남도는 지난달 17일 내포신도시 의료용지 조성 공사에 대한 일상감사를 마치고, 발주 준비중이다. 또한 종합병원 건립 자금지원 사전 타당성 검토와 관련해 전문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도는 앞으로 7개월 동안 연구용역을 통해 종합병원 설치비 자금 지원 범위 및 타당성 검토, 내포신도시 의료 수요, 사업계획 규모 및 적정성 분석 등을 하게 된다.

또한 도는 투자 심사 등 행정 절차 사전 준비와 법적 효력을 갖는 이행협약안도 마련한다. 이를 토대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2026년 3월 개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내 이행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명지의료재단 측은 의료 수요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설립 규모와 사업 추진 계획 등을 마련 중이다.

홍성군과 예산군, 충남개발공사는 각종 인허가 절차와 부지 조성 등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다각도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형식 충남도 부지사는 "조기 개원 추진은 지난 해 말 김태흠 지사와 이왕준 이사장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성사된 것"이라며 "충남혁신도시 완성의 초석이 될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조기 건립과 성공적 개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3만 4214㎡ 부지에 연면적 5만 6198㎡, 525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22개 진료과에 중증응급·심뇌혈관 등 전문진료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의료 인력은 총 857명(전문의 94명, 간호사 414명, 기타 349명)으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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