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재 도의원 “전북소방본부, 조속히 신뢰 회복해야”

김민수 기자 2023. 2. 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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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내 맥주병 투척, 폭언, 갑질' 등 전북소방본부의 공정과 신뢰 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이재 위원장(전주4)은 6일 도소방본부 소관 업무보고 과정에서 "최근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미루어 볼 때 보고내용과 조치사항이 매우 불일치 해 이를 온전히 신뢰하기 어렵다"며 "소방본부의 공정과 신뢰 상실은 소방본부 스스로가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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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방감찰, 보고내용과 조치사항 불일치로 신뢰하기 어려워”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과 도민안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전주=뉴시스] 김이재 전라북도의회 의원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사무실 내 맥주병 투척, 폭언, 갑질’ 등 전북소방본부의 공정과 신뢰 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이재 위원장(전주4)은 6일 도소방본부 소관 업무보고 과정에서 “최근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미루어 볼 때 보고내용과 조치사항이 매우 불일치 해 이를 온전히 신뢰하기 어렵다”며 “소방본부의 공정과 신뢰 상실은 소방본부 스스로가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도소방본부 간부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해 12월 폭언 등 갑질로 큰 물의를 일으켜 중징계 중 정직 처분(2개월)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2015년 4월 술에 취한 채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던 사무실로 맥주병을 투척한 전례가 있었다.

이에 소방노조는 간부급 공무원에 대한 전형적인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규탄하며, 간부급 소방공무원 A씨를 특수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전북경찰청에 고발했다.

김이재 의원은 “소방본부는 화재의 예방·진압, 구조·구급 업무를 통해 최일선에서 도민들의 안전을 수호하는 중요 기구로서 그 역할만으로도 소방공무원들의 심신에 노고가 많을 것인데 간부공무원의 불필요한 행동과 소방본부의 미온적인 태도가 건전한 조직 분위기 형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소방본부의 공정과 신뢰 상실은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과 도민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잃어버린 공정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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