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복래, ‘지뢰밭’ 손나은 피하고픈 재벌 3세 (대행사)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3. 2. 6.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조복래가 재벌 3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 극본 송수한) 10회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과 최창수(조성하 분) 사이에서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강한수(조복래 분) 장면이 그려졌다.

강한수는 "지뢰밭 지나다니려면 탐지견 한 마리는 있어야겠더라고요"라며 고아인과 최창수 사이를 저울질한다.

그동안 고아인과 최창수, 고아인과 강한나 사이의 신경전이 펼쳐졌다면, 이제는 강한수도 함께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배우 조복래가 재벌 3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 극본 송수한) 10회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과 최창수(조성하 분) 사이에서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강한수(조복래 분) 장면이 그려졌다.

강한수는 동생 강한나(손나은 분)의 파격 SNS 행보를 비웃기라도 하듯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자신의 SNS에 올렸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대중의 싸늘한 여론과 부친 질타를 받는 인물. 가만히 있으면 자연스럽게 차지할 부회장 자리를 스스로 걷어찰 거냐는 부친 타박에 강한수는 전략을 전면 수정한다.

이후 강한수는 강한나 곁에 고아인이 존재할 경우 자신에게 위험할 수 있음을 직감한다. 이에 고아인과 최창수와 함께한 식사 자리를 마련한다. 강한수는 “지뢰밭 지나다니려면 탐지견 한 마리는 있어야겠더라고요”라며 고아인과 최창수 사이를 저울질한다. 이미 강한나에게 신뢰를 잃은 최창수 입장에서는 강한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반대로 강한수는 강한나 견제할 수 있는 카드로 고아인을 생각한다.

속내를 드러내지 않지만, 야망가인 강한수다. 고아인과 박영우(한준우 분), 김태완(정승길 분) 눈에는 수가 보이지만, 천방지축 강한나에게는 좀처럼 그 수를 내보이지 않으려는 캐릭터다. 조복래는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거친 뒤 완성했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감정 기복을 남들에게 잘 드러내지 않는 엘리트 유학파 재벌 3세의 모습을 강한수에 투영하길 원하셨다. 자유로운 모습을 철저히 배제하고, 과하지 않게 절제하는 연기로 캐릭터를 만들어갔다”고 했다.

그동안 고아인과 최창수, 고아인과 강한나 사이의 신경전이 펼쳐졌다면, 이제는 강한수도 함께한다. 강한나를 견제하고 VC그룹 부회장 자리를 노리는 강한수가 강한나에게 어떤 견제구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그리고 강한수를 연기하는 조복래 활약도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