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시동’

하지혜 2023. 2. 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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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중점 추진 사항 중 하나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한편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그린바이오산업 현장 시찰을 위해 6일 경기 수원에 있는 CJ제일제당 바이오·식품 통합연구소(CJ블로썸파크)를 찾아 그린바이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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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 발표
그린바이오산업화 촉진 및 기업 맞춤형 지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CJ블로썸파크를 찾아 그린바이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의견을 듣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중점 추진 사항 중 하나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그린바이오 상품화 및 소재 생산 등을 지원해 산업화를 촉진하고 관련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 생산성 향상, 신소재 개발 등을 도모하는 분야로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주요 분야는 ▲농자재(바이오 농약‧비료‧사료, 식물백신 등) ▲농산물(기능성 농산물 등) ▲식품 소재(기능성 식품, 대체식품 등) ▲기타 산업소재(식물기반 화장품 원료 등)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세계 그린바이오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조2000억달러로, 연평균 6.7%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발효·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분야의 비중이 세계 시장의 72.5%를 차지하며, 우리나라는 식품 및 사료 첨가물 등을 중심으로 2020년 2조7000억원어치를 수출했다.

한편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그린바이오산업 현장 시찰을 위해 6일 경기 수원에 있는 CJ제일제당 바이오·식품 통합연구소(CJ블로썸파크)를 찾아 그린바이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의견을 들었다. 간담회에는 미생물 기반 농약·비료 등 그린바이오 제품 개발 기술을 가진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기업들이 연구·개발한 결과물을 상품화하고 수출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그린바이오는 농식품산업과 바이오가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 농업 미래성장산업화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기업 수요에 기반한 현장형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제품 개발, 자금·수출·데이터 등 산업 전반의 가치 사슬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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