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윤핵관·간신배, 악의적 조롱… 尹대통령에 침 튀기는 것”

민영빈 기자 2023. 2. 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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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3·8 전당대회 초기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둘러싼 논란과 '간신배' 표현에 대해 악의적인 조롱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슨 간신배니 윤핵관이니, 이런 조롱 조의 언사를 일삼는 것은 사실상 대통령에게 침을 튀기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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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당무개입 프레임엔 “난센스”
총선 결과에 따라 尹 탈당 여부엔 “그럴 확률 제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3·8 전당대회 초기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둘러싼 논란과 ‘간신배’ 표현에 대해 악의적인 조롱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슨 간신배니 윤핵관이니, 이런 조롱 조의 언사를 일삼는 것은 사실상 대통령에게 침을 튀기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안철수 당 대표 후보는 “윤핵관의 지휘자는 장제원 의원”이라며 “그 사람들한테는 대통령의 어떤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의 다음 공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천하람 후보도 “(윤핵관이)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는 간신배들을 일컫는 말이었는데, 지금은 당내에서 ‘줄 세우기’ 하는 사람, 권력의 앞잡이가 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전날 윤 대통령은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나 ‘윤핵관’ 표현,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 논란 등을 거론한 안 후보에 엄중히 경고해야 한다는 뜻을 정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정 위원장은 이들 후보의 발언에 대해 “정말 악의적인 의도의 언사들이 횡행하는 것에 대해 앞으로는 그냥 두고 보지 않겠다”며 “윤핵관이니, 간신배니, 이런 악의적인 언사를 서슴지 않는 것은 더 이상 동지로 간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당내 선거인 전당대회에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이른바 ‘당무개입설’에 대해 “난센스”라며 “당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일체 얘기를 하면 안 된다는 프레임이 어디 있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도 (2014년 새누리당 전당대회 때) 빨간 옷 입고 나와서 투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기현 당 대표 후보의 후원회장인 신평 변호사가 ‘안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이 탈당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그런 일이 벌어질 확률은 ‘제로(0)’”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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