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펠라로 읽는 문학명작, 그 여자네 집’ 9일 서울 소월아트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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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연극영화영상학부 백훈기 교수가 연출한 '아카펠라로 읽는 문학명작, 그 여자네 집'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월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6일 목원대에 따르면 백 교수는 일제강점기 위안부 문제를 다룬 고(故) 박완서 작가(1931~2011)의 소설 '그 여자네 집'을 연극과 음악, 문학, 시각예술을 종합한 음악극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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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목원대학교 연극영화영상학부 백훈기 교수가 연출한 ‘아카펠라로 읽는 문학명작, 그 여자네 집’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월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6일 목원대에 따르면 백 교수는 일제강점기 위안부 문제를 다룬 고(故) 박완서 작가(1931~2011)의 소설 ‘그 여자네 집’을 연극과 음악, 문학, 시각예술을 종합한 음악극으로 구성했다.
원작은 일제의 징병, 위안부 모집, 남북분단으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만득이와 곱단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다뤘다.
백 교수는 일제강점기와 분단이라는 굴곡진 역사 속에서 평범했던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파괴될 수 있는지를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의 아름다운 화음과 연극배우 문하나·이석엽의 섬세한 연기로 표현한다.
원작이 품은 감동을 관객들이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연출에 세심한 신경을 썼다는 백 교수는 “역사의 질곡 속에 사랑과 꿈을 잃어야 했던 모든 피해자들을 상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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