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하위권vs상위권, 'LPL 학살의 날'

이솔 2023. 2. 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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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고는 볼 수 없는, LPL '학살의 날'이 찾아온다.

6일 오후 6시, 중국 2개지역(베이징-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스프링 4주 1일차 경기에서는 FPX-WBG, AL-JDG가 마주한다.

옛날 옛적 독일이 떠오르지만, 실험 혹은 학살이 펼쳐질 2023 LPL 스프링 4주 1일차 경기는 6일 오후 6시 LPL 공식 홈페이지, 중국 3개 스트리밍 채널(이상 중국어), 트위치-유튜브 LPL 채널(영어), 아프리카TV(한국어)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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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보 게이밍(WBG) 공식 SNS, 크리스프 류칭쑹

(MHN스포츠 이솔 기자)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LPL '학살의 날'이 찾아온다.

6일 오후 6시, 중국 2개지역(베이징-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스프링 4주 1일차 경기에서는 FPX-WBG, AL-JDG가 마주한다.

두 경기 모두 명백한 하위권-상위권 팀의 경기인 만큼 절망적인 학살극, 혹은 그 동안 꺼내지 못했던 챔피언들을 실험하는 LPL 실험실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FPX-WBG

비록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으나, 웨이보 게이밍에 대한 기대치는 큰 변함이 없다. 지난 경기에서는 이니시형 서포터 레오나의 한계를 뼈저리게 실감한 가운데, 크리스프가 유틸형 서포터, 혹은 '원거리 딜러' 서포터를 꺼내들 지가 관건이다.

선택지는 '제 3의 서폿'이 될 수도 있다. 과거 럭스(+케이틀린)이 바텀에서 등장하던 시절 블리츠크랭크가 대항마로 등장했듯, 사형선고-심연의 통로(속칭 랜턴) 등으로 순식간에 상대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유체화 쓰레쉬'가 대표적이다.

'북체폿' 코어장전 또한 지난 4일 경기에서 블리츠크랭크를 꺼내들며 케이틀린(골든 가디언즈 서포터 후히)의 활약을 지워냈다.

비록 라인전은 순탄치 않았으나, 코어장전은 팀원들을 대신해 여진을 활용한 '앞라인'을 형성, 팀의 승리를 도운 바 있다.

이외에도 '폭딜'로 원거리 딜러 서포터를 녹여버릴 앨리스 서포터, 상대의 무빙 실수 한 번이 죽음으로 이어지는 메이지형 서포터(제라스-럭스)는 범용성은 떨어질지언정 언젠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JDG, TES 등 강팀과의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만큼, 이날 전 동료 LWX를 상대하는 크리스프의 '실험실'이 열릴 가능성도 적지 않은 셈이다.

사진=징동  게이밍(JDG) 공식 웨이보, 미씽 러우윈펑

AL-JDG

'룰러 오프닝'이 또 한번 펼쳐질까?

두 경기 연속으로 LPL에 센세이션을 선사하고 있는 룰러가 리그 꼴찌를 습격한다. JDG 팀의 성격 상,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에서는 밴픽 실험을 하는 성향이 매우 강하다. 우승 시즌이었던 작년 스프링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JDG에게는 오히려 '원거리 딜러 서포터'가 실험이다. 경기 수도 적었지만, 이번 시즌 미씽은 좀처럼 룰러의 곁을 벗어나지 않으며 서포팅에 집중했다.

결과가 좋은 만큼 플랜을 바꿀 필요는 없다. 하지만 옴므 감독이라면 다르다. 지난 시즌 최약체 WE를 상대로는 벨베스를 1세트에서 꺼내며 '결승전 5꽉 빌드업'을 펼쳤으며, 마찬가지로 최약체인 LGD를 상대로는 승부처에서 세트를 꺼내들며 승리와 실험을 모두 성공시켰다.

애니원스 레전드(AL) 또한 이번 시즌 LGD와 함께 이견 없는 최하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는만큼, 실험실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실험할 챔피언들은 서포터 진/애쉬/바루스, 케이틀린, 미드 AD챔피언(레넥톤을 비롯한) 등이다. 특히 AP정글러의 선택지(마오카이, 세주아니, 앨리스 등)가 넓어진 이상, 나이트가 지난 2020년까지 즐겨 쓰던 제이스(21전 16승 5패) 또한 언제든 미드라인에서 출격 가능한 친구다.

옛날 옛적 독일이 떠오르지만, 실험 혹은 학살이 펼쳐질 2023 LPL 스프링 4주 1일차 경기는 6일 오후 6시 LPL 공식 홈페이지, 중국 3개 스트리밍 채널(이상 중국어), 트위치-유튜브 LPL 채널(영어), 아프리카TV(한국어)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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