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호 '통곡의 벽' 선다…지훈·해민·정후 외야 꿈의 라인업 완성

신원철 기자 2023. 2. 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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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호 색깔이 더욱 분명해졌다.

최지만(피츠버그)의 낙마는 아쉬운 일이지만 최지훈(SSG)이 그 자리를 채우면서 외야 수비가 더 탄탄해졌다.

최지만 대신 최지훈이 들어오면서 대표팀 야수 구성은 내야수 7명과 외야수 6명으로 바뀌었다.

최지훈의 합류로 외야 수비는 더욱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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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최지훈-박해민-이정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강철호 색깔이 더욱 분명해졌다. 통곡의 벽이다.

한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의 가장 큰 무기는 수비다. 경기 막판 살얼음판 리드에서 수비를 걱정할 일은 없게 됐다. 최지만(피츠버그)의 낙마는 아쉬운 일이지만 최지훈(SSG)이 그 자리를 채우면서 외야 수비가 더 탄탄해졌다.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 키스톤 콤비는 이미 한국의 자랑이다.

KBO는 6일 오전 "5일 WBC 조직위원회 WBCI로부터 최지만이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최지만의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이유로 WBC 참가에 반대 의사를 전했고, WBCI 부상 검토위원회가 이 의견을 받아들였다. KBO는 최지만의 대체선수로 최지훈을 선택했다.

1루수 대신 외야수다. 최지만 대신 최지훈이 들어오면서 대표팀 야수 구성은 내야수 7명과 외야수 6명으로 바뀌었다. 이강철 감독은 최지만의 낙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박병호 외에도 김현수와 최정, 박해민을 1루수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지훈의 합류로 외야 수비는 더욱 좋아졌다. 지난 시즌 KBO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준 외야수 3명이 모두 대표팀에 뽑혔는데, 포지션 중복 없이 이 선수들로만 외야를 구성할 수도 있다. 최지훈의 멀티 포지션 능력 덕분이다.

▷2022년 외야 수비 기여도 톱3 (스탯티즈)

최지훈 1.822

박해민 1.779

이정후 1.207

내야는 이미 정상급이다. 토미 에드먼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내야수 가운데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수비력을 보여줬다.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 최종 3인에 포함됐다. 여기에 KBO리그 최고 유격수 오지환과 2루수 김혜성이 가세했다. 3루수 최정, 1루수 박병호의 수비력도 여전하다.

최지훈은 스프링캠프 도중 대표팀에 대체 선수로 뽑히게 됐지만 철저한 준비를 자신했다. 대표팀 발탁 직후 SSG 구단을 통해 "몸은 비시즌 동안 한국에서 잘 만들어 왔다. 몸 상태는 자신있다. 하지만 실전 감각이 제일 걱정이다. 내일부터라도 조금씩 페이스를 올려서 경기 일정에 맞게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인적으로 태극 마크가 달린 유니폼을 입는다는 건 굉장히 무거운 자리이고 또 책임감이 많이 따르는 자리라고 생각해서 부담되기도 한다. 하지만 각 나라에서 야구를 제일 잘하는 선수가 경쟁하는 자리인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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