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발리간다고 속이고 군부대 입소"…'몰카'로 시작한 '신병캠프' 이게 재미있나요?

고재완 2023. 2. 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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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삐쭈의 웹애니 '신병'을 드라마호한 ENA드라마 '신병'의 스핀오프 예능 '신병캠프'가 모습을 드러낸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신병캠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병캠프'에서 '신병즈'는 드라마 속 계급장을 떼고, 연기가 아닌 진짜 신병으로 돌아가 동고동락할 예정으로 드라마 속 캐릭터 플레이와는 달리 '신병즈'가 어떤 매력과 관계성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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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장삐쭈의 웹애니 '신병'을 드라마호한 ENA드라마 '신병'의 스핀오프 예능 '신병캠프'가 모습을 드러낸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신병캠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첫 방송에 앞서 제작발표회에는 장동민, 최영재, 차영남, 이충구, 남태우, 전승훈, 이상진, 김현규, 민진기 PD, 문태주 CP가 참석했다.

이날 문 CP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 '신병'이 전파를 탔는데 크게 인기를 끌었다. 이를 핫하게 남겨두는 것보다 인물을 부각하는 게 어떨까 싶었다"고 말했고 민 PD는 "앞부분 구성이 깜짝 카메라다. 4박 5일을 같이 하고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야 이 콘텐츠의 의미가 될 수 있을 거 같더라. 군 입소할 때 퇴소까지 함께 달려가는 마인드, 감정이 쌓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10년 전에 '푸른거탑'을 제작했는데 당시 팬들이 나이를 들었다. 남성 세대를 관통하는 얘기는 군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과거엔 '진짜 사나이가 있어서 못 만들었던 아쉬움이 있다. 지금 이 시대에 제대로 된 리얼 버라이어티를 만들어보자 싶었다"라고 밝혔다.

방송인 장동민은 "'강철부대'는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지만 강철 부대원은 비현실적이다. '오 저런 병기들이?'란 느낌이 있다. 너무나도 재밌고 즐겁지만, 나와는 다른 차원의 군인이란 생각이 있다. 그 안에서 활약하는 게 멋졌다"며 "'신병캠프'는 누구나 공감한다. 내 몸도 다 저렇다. 진짜 큰일이라는 생각이다. 역시 대한민국 군인들은 정신으로 무장돼 있어서 다들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웃었다.

차영남은 "발리에 포상휴가를 보내준다고 했을 때 '우리를? 너무 과한데?'라고 생각했다. 온갖 상상을 다했다. 발리 오지로 가는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라며 "철원에 도착했을 때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남태우는 "발리 간다고 자랑을 많이 했다. 내리기 전까지 군대일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야영을 하려나' 싶었다. 긴팔을 안 챙겼는데 다행이라면 다행히도 군대여서 옷은 따뜻했다"고 말했고 이상진은 "(발리가) 우기라 오래 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쇼핑을 60만원 가량 했다. 트레킹화도 사고 워터프루프 선크림도 샀다. 지금 제 방에 잘 모셔놨다"고 웃었다.

이날 첫 방송하는 '신병캠프'는 말년 병장 '심진우' 역의 차영남, 살림꾼 츤데레 일병 '김상훈' 역의 이충구, 군수저 이등병 '박민석' 역의 김민호, 최강 빌런 상병 '강찬석' 역의 이정현, 프로불평러 분대장 상병 '최일구' 역의 남태우, FM 이등병 '임다혜' 역의 전승훈, 융통성 제로 소대장 '오석진' 역의 이상진, 문제적 신병 '성윤모' 역의 김현규까지 주요 출연진이 모두 가세했다.

'신병캠프'에서 '신병즈'는 드라마 속 계급장을 떼고, 연기가 아닌 진짜 신병으로 돌아가 동고동락할 예정으로 드라마 속 캐릭터 플레이와는 달리 '신병즈'가 어떤 매력과 관계성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아가 '신병캠프'는 정신없는 훈련과 각종 레전드와의 대결 속에서 점점 더하나가 되는 '신병즈'의 눈부신 성장스토리를 통해 '단체 리얼리티 예능'만의 재미와 감동을 제대로 담아낼 전망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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