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법대로 한다…불륜설 제기 A씨 고소(종합)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2. 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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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UN 출신 최정원(42)이 칼을 빼들었다.

최정원은 불륜 의혹을 제기한 A씨를 고소하며 본격 법정 공방에 나섰다.

법률대리인은 "최정원은 지난 1월 초 A씨가 여러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여 본인에 관한 불륜의혹을 제기한 뒤로 심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내왔다"며 "최정원은 A씨의 배우자인 B씨와 20대 초반부터 가깝게 지내던 친구 사이일 뿐, 과거 서로 연인 또는 이와 유사한 감정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고 불륜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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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사진ㅣ윌엔터테인먼트
그룹 UN 출신 최정원(42)이 칼을 빼들었다. 최정원은 불륜 의혹을 제기한 A씨를 고소하며 본격 법정 공방에 나섰다.

6일 최정원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현명 윤용석 변호사는 “최정원은 이날 송파경찰서에 A씨에 관한 고소장(협박,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모욕, 명예훼손교사 등)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최정원은 지난 1월 초 A씨가 여러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여 본인에 관한 불륜의혹을 제기한 뒤로 심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내왔다”며 “최정원은 A씨의 배우자인 B씨와 20대 초반부터 가깝게 지내던 친구 사이일 뿐, 과거 서로 연인 또는 이와 유사한 감정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고 불륜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지난해 최정원씨는 A씨로부터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한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다수 전송받기도 하였고, A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정치적으로 편향된, 심지어 그 내용마저 잘 이해할 수 없는 비난성 게시물이 업로드 되는 등 본 사안과 무관한 최정원 개인에 대한 무차별한 인신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고소장을 접수한 이유를 밝혔다.

또 “B씨는 남편의 강압적 태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최정원과의 (불륜) 관계를 인정하는 취지의 거짓 각서를 작성했다. 현재 매우 후회 중”이라면서 B씨의 자필 진술서 사본과 스마트폰 메신저 메시지 캡처 화면 등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법률대리인은 “향후에도 위와 같은 행동이 반복될 경우, 최정원은 이에 대하여 선처없이 강경 대응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문제될만한 행동이 이어질 경우 그에 대하여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정원. 사진ㅣ스타투데이DB
앞서 지난달 40대 가장 A씨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출연해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이 자신의 아내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유튜브 채널은 해당 인물이 최정원이라고 실명을 공개해 논란을 키웠다.

A씨는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인 B씨에게 ‘보고 싶다’ ‘술 마시자’ ‘자주 보자’라고 자꾸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도 했다고 주장하며 “이것 때문에 가정이 파탄이 났다. 저희 와이프는 아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버렸다. 아들을 못 본 지가 몇 달이 됐다”고 주장했다.

최정원은 논란이 이어지자 SNS를 통해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고, 톡에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 차 연락해서 두세 번 식사를 했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 대화를 했고 기사의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라며 불륜 사실을 부인했다.

최정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30대 여성 B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정폭력을 주장하며 불륜설을 부인했다.

결국 최정원은 A씨에 대한 법적대응을 시사했고, 이날 고소장을 접수하며 본격적으로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다투게 됐다. B씨 역시 법정에 증인으로 서게 될 가능성이 높아, 불륜설의 당사자인 이들 모두 법정에서 재회하게 될 전망이다.

최정원은 지난 2000년 남성 듀오 UN으로 데뷔했다. ‘선물’, ’파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 받았다. 그룹 해체 후 2005년 드라마 ‘떨리는 가슴‘을 시작으로 배우로 활동 해왔다. 현재는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이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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