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128억' 타자, 데뷔 전부터 MVP와 비교…"그만큼 큰 기대 받고 있다는 뜻"

2023. 2. 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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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요시다 마사타카가 이번 시즌 보스턴의 스타가 될 수 있을까.

요시다는 작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다. 2015년 일본프로야구(NPB)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오릭스 버팔로즈의 유니폼을 입은 요시다는 2016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오릭스에서 활약했다. NPB 7시즌 통산 762경기 884안타 133홈런 418득점 467타점 타율 0.327 OPS 0.960을 기록하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요시다는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약 1128억 원)에 계약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팬네이션'은 6일(한국시각) "요시다가 보스턴의 차세대 스타가 될 수 있을까? 전 MVP와 동등한 외야수로 예측됐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매체는 "보스턴의 2023년 오프 시즌 가장 흥미로운 이적은 확실히 일본의 스타 외야수 요시다 영입이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미국 'MLB.com' 데이비드 아들러의 주장을 인용했다. 아들러는 "보스턴은 요시다를 데려오기 위해 90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빅리그 기록이 없음에도 NPB에서 넘어오기 때문에 통계 프로그램 '스티머'는 요시다의 기대가 크다고 예측했다"라고 전했다.

'스티머'는 이번 시즌 요시다의 타율을 0.298로 예측했다. 루이스 아라에즈(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타율이며, 출루율은 0.388로 예상했다.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2위다. '스티머'는 요시다의 예상 OPS를 0.867로 봤다. 모든 타자 중 10위다. 또한 요시다의 조정 득점 창출력(wRC+)을 140으로 예측했다. 이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비슷한 수치다. 하퍼는 2021시즌, 골드슈미트는 2022시즌 내셔널리그 MVP다.

'SI'는 "요시다가 2023시즌 아메리칸리그 MVP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보스턴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기 전에 이미 리그 최고와 비교되고 있다는 사실은 그가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라며 "만약 요시시다가 2023년 예상에 근접할 수 있다면, 그는 보스턴 공격력에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줄 것이다. 요시다가 그의 예상에 도달할 수 있다면, 그는 무키 베츠 이후 팀이 가진 최고의 외야수가 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모든 예측이 훌륭하고 흥미롭지만, 우리는 요시다가 보스턴에서 경기에 나설 때까지 기다려야 진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 = 보스턴 레드삭스 SNS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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