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3연패’ 맨시티, 다음 원정 상대는 ‘아스널’

김희준 기자 2023. 2. 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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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원정 경기에서 3연패를 당했다.

최근 맨시티의 원정 경기력이 좋지 않다.

맨시티는 아직 아스널과 올 시즌 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원정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맨시티와 그들에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아스널, 다음 주 펼쳐질 그들의 맞대결은 사실상 우승 향방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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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맨체스터 시티가 원정 경기에서 3연패를 당했다. 다음 원정 상대는 우승 경쟁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아스널이다.


맨시티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0-1로 패했다. 맨시티는 1위 아스널(승점 50점)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며 리그 2위(승점 45점)에 머물렀다.


맨시티가 또 다시 토트넘 원정에서 무너졌다. 불과 보름 전 4-2 대역전승을 일궈내며 오랜만에 토트넘 상대 ‘더블’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꿈으로 남았다.


토트넘의 홈은 맨시티의 무덤이 됐다. 맨시티는 2019년 4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이 개장한 이래 맞붙은 5번의 공식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의 아픈 역사도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의 패배 때문에 만들어졌다.


최근 맨시티의 원정 경기력이 좋지 않다. 맨시티는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8강 탈락을 맛본 데 이어 올드 트래포드에서도 석연찮은 판정 끝에 1-2 역전패를 당했었다. 이번에 토트넘 원정에서까지 지면서 맨시티는 원정 3연패라는 좋지 않은 기록을 남기게 됐다.


반드시 지금의 흐름을 깨야만 한다. 다음 원정 상대가 아스널이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펩의 제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지휘 아래 신바람을 내며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비록 지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주춤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맨시티가 ‘리그 3연패’의 희망을 이어가려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팀이다. 맨시티는 아직 아스널과 올 시즌 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그 말인 즉 맨시티가 남은 두 번의 아스널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아스널을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맨시티가 아스널 상대 리그 10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점도 그들의 반등을 기대해볼 만한 이유다.


원정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맨시티와 그들에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아스널, 다음 주 펼쳐질 그들의 맞대결은 사실상 우승 향방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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