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처음 본 사람 얼굴에 '돌멩이 폭행'…아무 이유도 없었다

김성화 에디터 2023. 2. 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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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공연을 관람하던 행인의 얼굴을 돌로 내려친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0시 30분쯤 제주시 대학로 인도에서 길거리 공연을 관람하고 있던 20대 남성 B 씨에게 다가가 돌멩이로 얼굴을 가격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사건 당일 대학로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혼자 걸어가다 길가에 있는 돌멩이를 집어 들고 B 씨의 얼굴을 강하게 내려친 뒤 달아났다가 사건 발생 10시간여 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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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공연을 관람하던 행인의 얼굴을 돌로 내려친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가해 남성은 별다른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A 씨(24)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0시 30분쯤 제주시 대학로 인도에서 길거리 공연을 관람하고 있던 20대 남성 B 씨에게 다가가 돌멩이로 얼굴을 가격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사건 당일 대학로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혼자 걸어가다 길가에 있는 돌멩이를 집어 들고 B 씨의 얼굴을 강하게 내려친 뒤 달아났다가 사건 발생 10시간여 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A 씨가 길가에 떨어진 돌을 집어 들고 잠시 배회하다 공연을 보고 있던 B 씨의 뒤쪽으로 접근합니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B 씨의 얼굴을 돌멩이로 내려친 뒤 빠르게 도주했습니다.

제주 길거리 '묻지마 돌멩이 폭행' 당시. (사진=제주동부경찰서 제공)


순식간에 벌어진 날벼락에 B 씨는 도로 바닥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병원으로 이송돼 왼쪽 광대뼈 골절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범행 상황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현장 탐문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행 전후 상황을 파악하고 범행 도구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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