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설비 수요 증가에 롯데이네오스화학 “초산비닐 25만t 증설”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2. 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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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3공장 증설 추진
생산능력 70만t으로 확대
울산에 위치한 롯데이네오스화학 초산비닐 2공장 전경. <사진 제공 = 롯데이네오스화학>
초산·초산비닐 생산 기업 롯데이네오스화학이 태양광 발전 설비 수요 확대에 대응해 2025년 말 공장 가동을 목표로 초산비닐 생산 설비를 증설한다.

6일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지난 2020년 초산비닐 2공장 증설을 완료한데 이어 3년 만에 3공장 증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증설을 통해 현재 45만t인 초산비닐 생산 능력을 70만t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울산공장 인근 부지를 매입하고 롯데건설과 기본 설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장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초산비닐은 식품용 포장재, 무독성 접착제, 도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쓰인다. 이 밖에도 태양 전지 모듈 하우징, 디스플레이용 편광 필름 등 첨단 소재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초산비닐에 대한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이네오스화학 관계자는 “창립 이래 30여년간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원료 공급’이라는 고객 가치를 실천해 왔다”며 “초산비닐 3공장 증설을 통해 한층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는 한편, 나아가 한국 신재생 에너지 사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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