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콤·플레이디, 디지털 프로젝트 그룹 ‘몽몽’ 설립

데이터 마케팅, 브랜딩 시너지 극대화 전략

6일 오리콤과 플레이디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프로젝트그룹 ‘몽몽’을 설립했다. <사진 제공 = 오리콤>

두산그룹 종합 광고 대행사 오리콤과 KT그룹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가 새로운 프로젝트 그룹 ‘몽몽(MONT MONT)’을 설립했다.

6일 오리콤은 플레이디와 마케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몽몽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몽몽은 브랜딩과 전통 광고에 강한 오리콤과 검색 광고를 기반으로 데이터·퍼포먼스 마케팅에 강점을 가진 플레이디의 전문성을 동시에 갖추게 됐다.

몽몽의 ‘몽(MONT)’은 프랑스어로 산을 뜻한다. 각각 전통 광고와 데이터·퍼포먼스 마케팅 정상에 있는 오리콤과 플레이디가 또 다른 정상에 도전하는 마케팅 파트너사에게 전문 안내자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몽몽은 전략부터 실행까지 모든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수영 오리콤 디지털솔루션 센터장과 최현석 플레이디 데이터마케팅 본부장이 몽몽 공동 그룹장으로 임명됐다. 이 그룹장은 “하이퍼 퍼스널리티 시대(모든 것이 개인형 맞춤 서비스로 제공되는 시대)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서는 캠페인 초기부터 브랜딩과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극대화해 고객을 가장 빠른 성장의 길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 그룹장은 “몽몽은 광고주의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마케팅 조력자로서 추후 성장성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육성하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역할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리콤은 국내 최초의 광고대행사의 정통성과 시대의 변화에 맞춘 전략으로 종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역량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디는 디지털 광고 취급고 1위 대행사로, 연 평균 5000여개 고객의 마케팅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